서울지하철 '파업'..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1/18(월) 태업에 돌입하면서 수도권 지하철 일부 구간 열차가 지연되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격었다. 운영에 차질을 빚은 구간은 수도권 전철 1.3.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이다.

 

총 1,610여 대 수도권 전철 중 20분 이상 지연된 열차는 440여 대, 10분 이상 지연된 열차는 380대였다. 마침 영하기온으로 떨어진 상태라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은 더 심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기본급 2.5% 정액 인상, 부족 인력 충원, 외주 인력 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며  22일까지 태업을 이어갈 예정이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달 25일 총회를 거쳐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노조도 28일에는 경고성 파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에서 조합원 수가 가장 많은 제 1노조도 18일 찬성률 70%로 파업을 결의함에따라 수도권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밖에 없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