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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겨울철 적정 온도와 습도로 난방비 아끼는 법

by dain0129 2023.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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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유난히도 춥고 눈도 많이 오네요. 추위에 덜덜 떠는 이번 겨울 난방비 폭탄으로 또 한 번 덜덜 떨게 됩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계절, 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우리 몸의 면역력은 떨어지고 감기, 독감 등의 질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겨울철 감기와 독감 그리고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한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와 습도는 어느 정도일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내온도와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주는 것만으로도 여러 가지 질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서 정한 적정 실내 온도는 18~20℃이며, 습도는 40~60%입니다. 일반적으로 겨울철 실내 온도가 18~20℃라 하면 너무 추운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될 수도 있지요. 물론 이것은 개인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온도가 너무 높을 때 외부의 추운 날씨에 대한 인체 적응력이 떨어지고 난방비 또한 올라가게 돼, 국가적으로도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를 18~20℃로 정해 난방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20℃에서 내복을 입는 것과 25℃에서 내복을 입지 않는 것은 비슷한 수준의 온열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실내에서도 적절한 의복을 착용하는 경우 실내 온도가 18~20℃라 할지라도 충분히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내온도를 낮추면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한 효과적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커튼이나 뽁뽁이로 외풍을 차단하자.

오래된 집일수록 창문 틈이나 현관문외벽의 틈에서 바깥바람이 내부로 유입되게 됩니다이 차가운 바람이 집을 차갑게 만들고 난방을 더욱 가동하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외풍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새시를 교체하는 것은 당장 큰 비용이 발생되므로 뽁뽁이이나 문풍지 커튼 등을 이용하여 내부 온도를 높여주는 것이 도움 됩니다.


2. 체감온도를 3℃ 올려주는 내복을 입자.

내복을 입었을 때 체감온도는 3℃ 가량 올라가고, 내복을 입고 실내 온도를 3℃가량 낮추었을 때 절약되는 난방에너지가 약 20% 정도라고 합니다. 이는 개인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로 볼 때 엄청난 경제적 이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복뿐 아니라 가벼운 실내 조끼와 양말 등도 함께 착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3. 습도를 높이는 것으로 난방열을 잡을 수 있다.

실내 습도를 높이기 위한 가습기 사용은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게 도와주는 것은 물론, 습도가 실내의 열을 오래 간직해 난방 효과를 높여주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젖은 수건 등을 널어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4. 바닥에 카펫이나 얇은 이불 깔아 보온효과를 높이자.

보일러를 내내 틀어도 집이 따뜻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면 바닥의 열이 방 안에서 돌지 않고 바닥 밑으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따뜻한 느낌이 없다고 하여 보일러의 온도를 더 높이기보다는 바닥에 얇은 이불이나 카펫을 깔아 두어열을 보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적정한 실내습도로 면역까지 지켜내세요.


겨울철 실내온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실내 습도입니다. 적정 실내 습도는 40~60%다. 일반적으로 습도가 40% 이하일 때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60% 이상일 때 곰팡이가 서식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40~60%의 적정한 습도는 바이러스나 곰팡이 등의 활동을 막아주고 따뜻한 난방에너지를 잡아주는 데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습도를 지키기 위해 주로 가습기를 사용하는데, 가습기도 깨끗하고 현명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가습기에서 나오는 수증기는 호흡기나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에 호흡기 점막이나 피부를 자극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가습기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해야 하며, 반드시 사람으로부터 1~2m 이상 떨어뜨려 사용해야 하고, 한 번 사용할 때 3시간 이상 연속해 사용하지 말고, 최소 하루에 2번 이상 10분 정도씩 환기가 필요합니다.

또한 실내에서 젖은 빨래를 건조해 습도를 조절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은 경우에 따라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 될 수도 있습니다. 빨래에 포함된 세제나 섬유유연제의 일부 성분이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아토피 증세를 악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젖은 빨래는 충분히 헹구어 햇볕에 말리고, 습도를 위해서는 마른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서 실내에 널어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한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실내 적정 온도와 습도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건강한 겨울철을 지내기 위해서는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를 지키며,  꾸준한 운동, 절주와 금연,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한다면,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데 큰 무리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춥다고 실내 온도를 높이 올려 지나치게 따뜻하고 건조한 실내를 만드는 것보다, 18~20℃의 적정 온도와 40~60%의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 하면서 적절한 의복착용으로 이번 겨울 더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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